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일 동안 육식만 한 후기”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부모님이 해외 여행을 간 틈을 타, 평소 억제해왔던 육식 욕구를 마음껏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5일 내내 족발, 치킨, 소고기만 섭취했다고 하죠.
작성자가 직접 밝힌 신체 변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변의 양이 현저히 줄어듦
배가 금방 차지 않아도 속도 느려짐
자고 일어나도 배가 더부룩
체중 1kg 증가
정액 냄새가 구림
5일 동안 식비 약 12만 원 지출
처음에는 맛있고 즐거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먹는 즐거움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작성자는 현재 “브로콜리를 먹고 있다”며 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냥 배달 음식만 5일 먹은 거잖아”
“육식이 아니라 탄수화물+지방 폭탄이지”
“냄새를 맡는구나ㅋㅋㅋㅋ”
“나도 자취할 때 치킨+맥주로 살았는데 금방 질리더라”
“운동하면서 소고기만 먹으면 모르겠는데, 치킨·족발은 다르지”
또 다른 네티즌들은 “순수한 육식이 아니라 배달 음식 위주라서 건강에 더 안 좋았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지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의 실험이었지만, 이번 경험담은 육식 위주의 식단이 가져오는 불균형을 잘 보여줍니다. 단백질은 중요하지만, 채소와 곡물을 함께 섭취하지 않으면 소화 불량, 영양 불균형,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