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 스페셜 <채식의 함정>, 채식주의 가정의 현실과 논란

최근 다시 화제가 된 MBC 다큐 스페셜 **<채식의 함정>**은 채식만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해당 방송은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그 한계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채식주의 가족의 등장

프로그램에 소개된 한 가족은 20년 넘게 비건 채식을 실천해왔습니다. 부모는 “채식만으로도 충분히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가족 모두 채식 위주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죠. 그러나 건강 검진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 비타민 D, 비타민 B12 부족

• 체지방률 증가 및 근육량 부족

•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 지연

특히 의사들은 아이들의 근육량과 발육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성장기에는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의 경고

영국 영양학자 로버트 피커트 박사는 “성장기 아이들의 식단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공급을 막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즉, 채식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성장기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공급이 불충분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죠.

방송 이후의 반응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 일부는 “채식만으로 아이 키우는 건 무책임하다”며 부모의 선택을 비판.

• 반면 해당 가족은 방송 후기를 올리며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전문가의 평가는 과장됐다”고 반박했습니다.

• 네티즌들은 “성장기엔 고기 먹이는 게 맞다”, “감각으로 아이 키운다니 무책임하다”, “스님들도 성장기에는 고기를 먹인다는데…”라며 부모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